홀로라이브 데바이스: 플로우글로우 3D 라이브 'MAKE IT, BREAKT IT' 감상&리뷰
이 글은 NAG32의 「【Hololive DEV_IS】FLOW GLOW 3DLIVE 『MAKE IT, BREAK IT』感想 & レビュー」 핵심 내용을 자체 문장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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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1월 23일 홀로라이브 DEV_IS 소속 유닛 플로우 글로우가 활동 1주년에 맞춰 3D 아바타를 처음 공개하는 온라인 라이브 MAKE IT, BREAK IT을 개최
- 유닛곡 6곡과 멤버 솔로 7곡, 앙코르로 구성됐고 신곡 MAKE IT, BREAK IT과 1주년 기념곡 stay by my side가 이 무대에서 처음 공개됨
- 연출 하나하나가 유료 온라인 라이브에 내놔도 될 수준이라는 것이 리뷰어 총평이며, 남은 과제는 모델 색감과 조명, 화염 효과가 만드는 사실감 격차
- 가장 큰 한계는 아바타가 스스로 빛을 내듯 균일하게 밝아 광원 방향에 따른 명암 대비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점으로, 모델 디테일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더 도드라짐
DEV_IS라는 실험장
- 커버 주식회사는 DEV_IS를 기존 그룹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새 도전을 하기 위한 브랜치로 설명하며, 홀로라이브 이름으로는 꺼내기 어려운 시도를 받아내는 자리로 둠
- 2021년 11월 26일 JP 6기생 데뷔 이후 자매 그룹으로 운영됐지만, 정작 기수 멤버들이 EN이나 ID, HOLOSTARS보다 더 활발히 콜라보해 차별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
- 음악 콘텐츠로 글로벌 확장을 노리는 지금 시점에서, 음악 유닛 색이 뚜렷한 플로우 글로우의 3D 라이브는 커버의 다음 방향을 가늠할 사례로 읽힘
도입부와 무대 구현
- 라이브에 늦었다는 설정으로 수도고속도로 배틀 풍 질주 장면부터 시작해, 백스크린을 뚫고 무대에 뛰어드는 방식으로 오프닝을 처리한 것이 기존에 없던 연출
- 질주 구간 배경에는 Roadster, good enough처럼 자기 곡 제목을 딴 간판이 깔렸고, 차량은 뒷문이 열릴 정도로 세밀하게 모델링돼 이후 장면에서도 재활용될 여지
- 멤버마다 다른 마이크, 볼륨 있는 아우터와 잔소품까지 뭉개지지 않은 아바타, 특히 피부 질감의 입체감이 이번 라이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개선점
- 펜라이트 질감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온 반면 레이저와 화염은 여전히 디지털 티가 남고, 신곡 무대의 화염과 레이저 동시 연출은 화려한 대신 3D 게임처럼 가벼워 보였다는 평
조명이 만드는 사실감 격차
- 실제 공연장은 기본적으로 어둡고 스포트라이트와 펜라이트로 아티스트를 드러내기 때문에 광원 위치에 따라 명암과 전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잡힘
- 3D 라이브는 오브젝트 자체가 발광하는 구조라 아바타 전체가 밝게 표현되고 조명 방향에 거의 반응하지 않아, 실사 질감과의 거리가 여기서 벌어짐
- midnight grand orchestra 현장 영상에서 스크린에 비친 호시마치 스이세이와 실제 무대의 이노우에 타쿠가 다르게 보이는 장면이 같은 문제를 보여주는 참고 사례
- 이 차이가 결함인지는 버추얼 라이브가 실사 재현을 목표로 삼을지, 아니면 고유 문법으로 밀고 갈지에 달렸다는 것이 리뷰어의 정리
카메라워크에서 나온 수확
- 24K GOLD 구간에서 댄스 포메이션을 따라 움직이는 프로그램 카메라가 등장해, 핸드 카메라 없이 근거리 움직임까지 담아낸 것은 리뷰어 기억상 처음
- 다인 퍼포먼스에서 박진감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라 앞으로도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는 반응이 이어짐
- good enough에서는 무대 뒤 5개 스크린을 멤버별 카메라처럼 배치하고, 스크린 영상을 실제 퍼포먼스보다 살짝 지연시켜 현장 공연의 감각을 재현
- LOAD의 낮은 시선 망원 앵글, 곡 중간에 이어 모니터를 고치는 모습 같은 디테일도 생방송다운 생생함을 만든 요소로 꼽힘
솔로 무대와 곡 선택
- 이사키 리오나는 찬미나의 달리아와 MYERA의 Upboomboom을 골랐고, 홀로라이브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바닥 퍼포먼스까지 소화하며 댄스 경험자다운 완성도를 보여줌
- 아름다움과 상처를 주제로 한 달리아를 첫 솔로곡으로 세운 배치는, 데뷔 초 인터넷발 부정적 경험을 지나 3D를 얻은 시점과 겹쳐 읽히는 대목
- 린도 치하야는 무대 중앙까지 차를 몰고 와 뒷좌석에서 기타를 꺼내 ONE OK ROCK의 욕망에 찬 청년단을 연주했지만, 6현이 얇게 잡힌 기타 녹음은 아쉬움으로 남음
- 키키라라 비비는 FRUIT ZIPPER의 거울에 화장대와 욕조 세트를 붙여 아이돌 댄스 계열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고, 간사이 사투리와 마지막 물총 연출이 화제
- 코가네이 니코는 BUMP OF CHICKEN의 푸른 삭일을 선택해, 달이 뜨지 않는 밤에 누군가를 찾는 가사를 3D 공개라는 순간에 겹쳐 놓음
- 미즈미야 스우는 SKY-HI의 Sarracenia와 Giga의 G4L로 압도적 자신감과 해방을 테마로 한 가사를 배치했고, 솔로 파트 첫 곡을 이 색으로 연 것 자체가 의외라는 평
멤버별 강점과 결론
- 댄스는 리오나와 스우, 비비 세 명이 특히 두드러지며 동작이 크고 명확해 3D 트래킹으로 역동성이 깎이는 것을 의식한 움직임을 보여줌
- 아이돌 퍼포먼스 관점에서는 비비가 단연 돋보이고, 유닛의 음악적 중심을 잡는 축은 리오나라는 것이 리뷰어 평가
- 보컬은 치하야와 니코 쪽이 강점이며, 특히 니코의 시원하게 뻗는 음색은 LOAD처럼 음역이 맞아떨어지는 곡에서 중독성을 발휘
- 스우는 힙합 아티스트와 다른 목소리를 가졌지만 넘치는 에너지와 태도가 가장 힙합에 가깝다는 인상으로 정리됨
-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stay by my side는 로우 템포 16비트에 경쾌한 랩을 얹어 유닛의 솔직한 결을 드러낸 곡으로 꼽힘
- 결론은 MAKE IT or BREAK IT가 아니라 MAKE IT and BREAK IT, 제각각인 개성이 하나의 유닛으로 묶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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