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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버튜버 행사 '오프카이 엑스포' 현장 리포트, 일본 팝컬처를 향한 애정이 넘친 사흘

버추얼·버튜버

이 글은 「北米最大のVTuberイベント「OffKai Expo」レポート 日本発ポップカルチャーへの愛があふれた3日間 | PANORA」 핵심 내용을 자체 문장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원문 보기

  • 오프카이 엑스포 Gen5가 7월 24~26일 미국 새너제이 매케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사흘간 개최. 북미 최대를 표방하는 버튜버 컨벤션의 다섯 번째 판이며, 기업 부스와 즉매회, 음악 라이브, 패널 토크를 한데 묶은 종합 행사
  • 2025년 관람객은 전년 대비 130% 늘어난 6900명. 같은 성장 곡선이라면 올해는 9000명 안팎이 모였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주최 측 공식 집계는 아직 미공개
  • 운영 주체가 기업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팬. 같은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컨벤션 패나임콘과 스태프가 겹치고, 그쪽 기조인 'By Fans, For Fans'가 그대로 이어진 형태
  • 버튜버만 모인 행사가 아니라 코스프레와 오타게이, 보컬로이드, 노래방, 이타샤, 메이드 카페, 아케이드·콘솔 게임까지 일본발 팝컬처가 통째로 들어온 구성
  • 기획의 무게중심은 미트 앤 그리트(1대1 팬미팅). 전용 공간 다섯 곳에 더해 부스 디스플레이와 이동형 화면까지 동원해 행사장 곳곳에서 상시 진행

팬이 굴리는 1만 명 규모

  • 개막식에 등장한 버튜버는 공식 마스코트뿐. 기획 설명 슬라이드 사이에 야광봉을 든 오타게이 퍼포먼스가 끼어들고, 행사장 메이드 카페 소개 대목에서는 메이드들의 '춰 봤다' 무대까지 이어짐
  • 로스앤젤레스의 애니메 엑스포가 2026년 나흘간 42만 2000명 규모로 비대해진 것과 달리, 오프카이는 1만 명 안팎이라 보고 싶은 걸 줄 없이 볼 수 있는 여유가 남아 있는 단계
  • 행사장 스태프 상당수가 'Volunteer' 번호표를 단 자원봉사자. 오퍼레이팅 데스크 인원마저 코스프레 차림으로 야광봉을 흔드는 수준의 자유도
  • 관람객과 운영진 사이 거리가 가까운 지금 규모가 이 공기를 지탱하는 조건이라는 것이 필자의 관찰. 참가자의 자유와 민폐 사이 균형도 이 크기라서 성립한다는 단서를 붙임
  • 일본 행사 중 굳이 비교 대상을 꼽자면 니코니코 초회의지만, 한 기업이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결정적 차이로 지목

행사장 구성과 프로그램 폭

  • 컨벤션 센터 2층에 메인 스테이지와 전시홀, 즉매회 구역(Artist Alley)을 몰아넣고 1층에는 패널 토크용 홀을 배치. 서브 무대 'Spotlight Stage'는 옆 메리어트 호텔 연행사장을 빌려 운영
  • 남동쪽 별동 사우스홀에 배지 발급 접수처와 이타샤 전시, 아케이드 게임, 콘솔·카드 게임 대회 코너. 북서쪽 새너제이 시민회관에서는 히메히나 월드 투어와 OffKai Live!가 진행
  • 즉매회에는 아이언마우스를 그린 Rosuuri, 홀로라이브 오마루 폴카를 그린 코우마시로, 덴세츠.EXE 민트 팡톰을 그린 아야미 등 버튜버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가 초청 부스로 참가
  • 패널 토크는 성인물 주제까지 포함할 만큼 폭이 넓고 홀 앞마다 긴 줄.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듣고 싶어 하는 수요가 그대로 드러난 지점
  • 타이야키 가게 등 먹거리를 파는 'YABAI MARKET' 휴게 구역도 별도로 마련

애정 표현 방식이 일본과 다름

  • 최애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핫피 비율이 압도적. 일본 행사에서 흔한 풀그래픽 티셔츠나 캔뱃지를 잔뜩 단 '이타백'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대비가 뚜렷함
  • 등신대 패널을 직접 들고 다니거나 봉에 최애 깃발을 걸어 다니는 사람도 등장. 다만 코스프레나 굿즈로 어필하는 비율은 체감 10~20% 수준이고 나머지는 평범한 차림
  • 코스프레도 완성도 경쟁보다 자기 취향을 드러내는 쪽을 존중하는 공기. 하츠네 미쿠 같은 비버튜버 캐릭터나 여성 캐릭터를 입은 남성도 자연스럽게 섞임
  • 한정 굿즈와 좋은 자리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는 일본 행사 특유의 긴장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 사흘간의 인상
  • 행사장 앞 공원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는 파티 'ParkCon'과 메리어트 연행사장에서 새벽 2시까지 돌아간 DJ 이벤트 'Anikura Dance Party'가 밤 시간대를 채움

오타게이와 팬 합창단

  • OffKai Live!는 오타게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 일본 버튜버 라이브에서는 금지 행위로 분류되거나 공식 콜 연습 영상에 맞춘 통제된 형태로만 허용되는 것과 정반대
  • 현장에서는 열기에 맞춰 온몸으로 달아오르는 관객을 주변에서 제지 대신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
  • 라이브의 첫 순서가 버튜버가 아니라 팬들이 결성한 합창단 OffChoir. 니코니코 동화의 '조곡' 같은 인기곡 메들리 형식으로 무대를 열었음
  • 이미 은퇴한 버튜버의 곡 전주가 흐를 때마다 객석이 크게 반응하며 문화 자체에 대한 애착을 드러냄
  • 필자는 취객 사고나 과도한 조명 사용 같은 위험을 우려하면서도, 현재의 참가 인원과 운영진과의 거리감이 균형을 만들고 있다고 정리

라인업은 영어권 중심

  • 가장 큰 메인 홀 토크 라이브는 kson, 헨야, 아이언마우스, 젠트레야가 각각 차지. 2025년 금전 문제로 도산한 브이쇼조의 전 소속 탤런트들이 여전한 동원력을 증명한 셈
  • 3인조 여성 그룹 덴세츠.EXE는 24일 캘리포니아 시어터 첫 3D 라이브에서 1100석을 2분 만에 매진. 행사장에서도 멤버 핫피를 입은 관람객이 눈에 띄었고 미트 앤 그리트에 긴 줄
  • 일본 쪽은 히메히나가 월드 투어 새너제이 공연을 열고, 카미츠바키 스튜디오의 카후가 OffKai Live!의 대미를 담당. 두 무대는 별도 리포트로 예고
  • 무대 출연은 브레이브 그룹 US의 V4Mirai, 브레이브에서 독립한 FTW 엔터테인먼트의 ChromaSHIFT, Stellaverse Production, 리얼리티 스튜디오의 FIRST STAGE PRODUCTION EN
  • 부스로는 라이브 커뮤니케이션 앱 IRIAM, 3D 모델 제작사 디지털 기어, 클랜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프로젝트 IZIGENIA, The Wildcard Club, Aegis-Link 등이 참여

미트 앤 그리트가 승부처

  • 전용 공간 다섯 곳 외에 전시 부스에서도 65~70인치 디스플레이를 세로로 세워 등신대 크기로 대화하도록 설계
  • 바퀴가 달린 원격 조작 디스플레이가 행사장을 돌아다니고, 태블릿을 들고 즉석에서 팬을 만나는 장면까지 나올 정도로 접점이 산발적으로 발생
  • 영어권 팬은 최애와 직접 소통하고 자신을 인지받으려는 욕구가 강해, 영어 방송만으로는 부족하고 대면 접점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필자의 결론
  • 마지막 날 행사장에 세워 뒀던 등신대 패널을 팬에게 경매로 파는 것도 이 행사의 관행. 미국 각지에서 온 팬들이 이를 비행기로 들고 돌아간 후일담이 X에 올라옴
  • 키즈나 아이 데뷔로부터 10년째, 미국에서 버튜버는 일본 팝컬처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지만 일본어로 활동하는 버튜버가 애니메나 게임만큼 수용될지는 별개 문제로 남겨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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