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시장에서 제일 비싸지만 본질인 것
플레이브 이후 버추얼 아이돌 데뷔 러쉬는 올해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플레이브의 성공이 충격적이고, 임팩트가 있었다는 뜻인데... 그런데 요즘 새로 나오는 팀들을 보다 보면, 성공을 재현하겠다는 열망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있다. 제작 구조가 하나같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모델링은 외주로 돌리고, 음악은 외부에서 받아오고, 모캡과 실시간 운영은 파트너사에 맡긴다. 내부에 남는 건 기획과 운영, IP 관리 정도다. 초기 고정비를 줄이면서 리스크를 낮추는 방식이니 사업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솔직히 재무적으로만 보면 합리적이다. 성공 사례가 플레이브 하나뿐인 시장에서 큰돈을 한 팀에 몰아넣는 건 무모하다. 어차피 될지 안 될지 모른다면 가볍게 던져보고, 반응이 오면 그때 붙이는 게 낫다. 극악의 생존 확률을 인정하는 순간, 싼 복권을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