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 디바이스
모바일 이후의 세계는? 메타 CTO 앤드류 보스워스가 들려주는 AI와 컨슈머 기술의 미래
메타의 CTO 앤드류 보스워스가 a16z의 그로스 파트너 데이비드 조지와 함께, 페이스북 뉴스피드 개발 초창기부터 지금의 스마트 글래스와 AR 헤드셋 작업까지 이어온 경험을 공유합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사람들이 즐겨 쓰는 제품으로 발전시켰는지 이야기하면서, AI와 하드웨어 혁신이 기존 앱 모델을 완전히 뒤바꾸고 스타트업에 새로운 경쟁 환경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오며, 모바일 이후의 시대를 열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보스워스는 우리가 잘만 한다면, 다음 세대 소비자 기술은 탭과 스와이프가 아닌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00:00:00] 콘텐츠 소비의 미래
[00:02:18] 기술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제품 개발
[00:08:24] 리얼리티 랩스의 발전과 포스트 모바일 세계 구상
[00:11:36] 모바일 이후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 놓기
[00:15:00] AI가 앱 모델을 뒤엎을까?
[00:21:28] AI 시대의 성능과 가격 경쟁
[00:24:27] 오픈소스, 라마(Llama), 그리고 보완재의 상품화 전략
[00:27:49] 포스트 모바일 비전의 위험 요소들
[00:32:41] 비전을 향한 확고한 의지
- 이 대담은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편집되었습니다.
콘텐츠 소비의 미래
데이비드 조지: 핵심부터 얘기해볼게요. 5년 후와 10년 후에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게 될까요?
앤드류 보스워스: 10년 후라면 확실히 휴대폰을 꺼내는 것 외에도 콘텐츠를 시야에 가져올 다양한 방법들이 생길 거예요. 증강현실 안경은 정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고요. 또 몰입형 경험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길 바라죠. 지금은 스피어(Sphere) 같은 곳에 직접 가야 하는데, 굉장하긴 하지만 라스베가스에 하나밖에 없고 여행까지 가야 하니까요.
몰입형 소셜 경험에 더 쉽게 접근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아버지와 함께 경기를 보면서 실제로 코트 옆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원한다면? 물론 비싼 티켓을 살 수도 있겠지만,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10년 후의 대안적 콘텐츠 전달 방식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5년은 좀 더 미묘하죠. 5년 후의 스마트 글래스나 AI 글래스, 디스플레이 글래스는 괜찮을 겁니다. 일부는 최고급 사양에 성능은 당연히 뛰어날 테고, 또 일부는 해상도가 낮더라도 항상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할 거예요. 본격적인 작업은 어렵겠지만, 짧은 순간에 간단한 콘텐츠를 보기엔 충분하겠죠.
지금 우리는 두 가지 방향을 보고 있어요. 한쪽은 초고급이지만 비싸서 널리 보급되진 않을 경험이고, 다른 한쪽은 더 넓게 보급되지만 현재 기기를 완전히 대체할 만큼 풍부하진 않은 경험이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다른 방식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요. 그게 바로 혼합현실과 가상현실의 매력이니까요.
기술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제품 개발
데이비드 조지: 당신은 큰 기술적 변화를 새로운 제품 경험으로 만드는 데 특별히 뛰어나셨어요. 페이스북에서는 뉴스피드 개발에 참여하셨죠. 그건 소셜 경험, 모바일, 그리고 초기 AI를 결합한 것이었습니다.
앤드류 보스워스: 그 점에 대해 두 가지 말씀드리고 싶네요. 첫째, 저와 메타 동료들이 잘했던 것은 문제 자체에 깊이 몰입한 거였어요.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하려 했고, 무엇을 원했을까요?
이런 관점에서 시작하면 가능한 모든 도구를 활용하게 됩니다. 그래야 어떤 도구가 실제로 효과적인지 정직하게 판단하고 트렌드를 제대로 볼 수 있죠. 기술 자체에만 너무 집중하면 한 가지 흐름에 갇혀서 그것이 끝났을 때 인정하지 못하거나 다음 혁신을 받아들이지 못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