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파는 비즈니스, 버추얼 라이브 스트리밍
버추얼 IP 산업은 홀로라이브, 니지산지 같은 대형 기획사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그 아래에는 아바타로 방송하고 싶은 일반인을 위한 버추얼 플랫폼 생태계가 따로 존재한다. 기획사에 소속되어 데뷔한 버튜버들이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나온 연예인에 가깝다면, 그 무대 아래에는 훨씬 더 넓고 촘촘한 일반인들의 생태계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의 리얼리티와 이리암이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면, 최근 일본에서 '버튜버'라는 단어는 세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로 통용된다. 잘파세대에게 버튜버는 홀로라이브나 니지산지 소속의 전문 탤런트를 의미하고, 오디션을 거쳐 데뷔하는 동경의 대상이다. 30대 이상은 아바타를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방송인을 버튜버라고 부르는 경향이 강하다.
버추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타깃으로 하는 것은 프로 버튜버가 아니라, "그냥 아바타로 라이브 방송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