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미국의 케이팝 팬덤 빌보드 독자 설문조사
이 글은 빌보드의 「K-POP FANDOM IN THE U.S: A Billboard Reader Survey」 핵심 내용을 자체 문장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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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보드가 미국 거주 14세 이상의 자칭 케이팝 팬 약 1,400명을 온라인 설문해 미국 팬덤의 인구 구성과 음악 취향, 구매 패턴을 분석한 리포트
- 응답자의 80%가 여성, 48%가 13~24세이며 82%가 일주일 내내 케이팝을 듣고 52%는 4년 넘게 팬을 유지한 고관여 집단
- 74%가 수집 목적으로 앨범을 사고 68%가 최근 1년 굿즈를 구매, 주력 매체는 바이닐이 아닌 CD로 구매율 63%에 고액 지출 비중도 1위
- 응답자 다수는 10~20대지만 실제 지출은 중장년이 주도, 45~54세가 박스 세트와 굿즈, 응원봉, 라이브스트림 구매율에서 모두 전 연령 1위
- 팬덤의 효용은 스트레스 해소(85%)와 삶의 활력(82%)이 앞섰고 62%는 커뮤니티 소속감을 꼽아 정서적 가치가 소비를 떠받치는 구조
조사 배경: 차트 정복 다음은 팬덤 이해
- BTS가 2018년 'Love Yourself: Tear'로 빌보드 200, 2020년 "Dynamite"로 핫 100 정상에 처음 올랐고 블랙핑크도 2022년 'Born Pink'로 걸그룹 최초의 앨범 차트 1위를 기록
- 싸이의 2012년 "강남스타일"이 핫 100 2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선구자들이 길을 연 뒤 후속 그룹들의 차트 정상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닌 일상이 된 상황
- 이 성공을 발판으로 하이브는 상장과 미국(Ithaca Holdings), 라틴(Exile Music) 인수를 단행했고 에스엠과 카카오는 북미 합작법인 설립, 미국 레이블들도 케이팝식 아티스트 육성과 커뮤니티 구축을 벤치마킹
- 케이팝을 다른 장르와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헌신적이고 스스로 조직화하는 팬덤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조사가 출발
- 조사는 8월 15~30일 진행됐고 미국 전체 인구의 통계적 대표성보다는 케이팝에 적극적인 고관여 독자층의 성향을 보여주는 표본임을 명시
팬 프로필: 젊은 여성, 거의 매일 청취
- 팬은 전국에 분포하되 서부 집중이 뚜렷해 미국 인구의 22%가 사는 서부 주에서 응답자의 26%가 나왔고, 서부와 남서부를 합치면 39%가 거주
- 12%는 10년 이상 팬을 유지해온 층으로, 일시적 유행 소비가 아니라 장기 팬덤이 형성돼 있음을 시사
- 케이팝 외 장르는 팝(72%)이 압도적 1위이고 록과 힙합(각 41%), 알앤비(39%)가 뒤를 잇는 반면 메탈, 클래식, 컨트리는 15~16% 수준
- 세대별 취향차가 커서 록은 25세 이상에서 절반을 넘지만 13~24세에서는 23%에 그치고, 라틴은 18~24세(25%)에서 가장 강세
지갑을 여는 건 CD와 박스 세트
- 5명 중 4명이 최근 1년 케이팝 음악을 구매했고 CD 63%, 여러 아이템을 묶은 박스 세트 47%, 디지털 다운로드 33% 순
- 연 250달러 이상 고액 지출자 비중도 CD가 20%로 박스 세트(14%)와 다운로드(4%)를 크게 앞서는 최상위 매체
- 록과 팝의 주력인 바이닐은 케이팝 팬 사이에선 16%로 저조하고, 카세트는 구매율 15%에 불과하지만 250달러 이상 지출자가 10%에 달하는 특이 매체
- 응답자의 66%가 집이나 차에 CD 플레이어를 보유한 반면 턴테이블은 20%에 그쳐 기기 보유 현황이 매체 선택과 그대로 맞물림
- 박스 세트는 나이가 많을수록 구매율이 올라 45~54세에서 55%로 유일하게 절반을 넘겼고, 250달러 이상 지출자도 전체의 14%
앨범은 음반이 아니라 수집품
- 앨범 구매 동기는 수집(74%), 아티스트 경제적 지원(55%), 차트 순위 견인(44%) 순이고 추가 음악 확보(19%)나 스트리밍 대비 선호(17%)는 소수
- 28%는 산 앨범을 아예 듣지 않고 수집만 하는데, 응답자 4분의 1이 물리 매체 재생 기기 자체가 없다는 점과 맞아떨어지는 결과
- 빌보드 200 톱10의 앨범 배리언트 수는 2019년 주당 평균 3.3개에서 2023년 8.9개로 급증했고, 화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모았지만 트렌드는 케이팝이 주도한다고 분석
- 52%가 최근 1년 같은 앨범의 다른 버전을 구매했고(앨범 구매자 기준 63%) 향후 구매 의향은 56%라 배리언트 시장에 여력이 남았다는 판단
- 배리언트 구매 이유는 수집(86%)과 아티스트 지지 표현(68%), 패키징(55%)이 상위이고 독점 트랙은 23%에 불과해 음악 외적 가치가 핵심 동인
굿즈, 유통, 플랫폼
- 굿즈는 의류(63%), 포스터(56%), 포토북(55%) 순으로 인기이고 열쇠고리(40%), 토트백(23%) 같은 일상용품도 디지털 음원 구매율보다 높음
- 콘서트 필수품인 응원봉은 통상 40~70달러의 고가인데도 49%가 구매, 최근 1년 콘서트 참석률(47%)과 비슷한 수치
- 구매처는 타겟, 월마트 같은 대형 매장(64%)과 온라인 쇼핑몰(54%)이 주류이나 아티스트 공식 스토어 직판도 48%로 강력
- 케이팝 전문 온라인몰(38%)과 전문 오프라인 매장(28%)이 일반 음반 매장(11%)을 크게 앞서는 전용 유통망 형성
- 청취는 유튜브(87%)가 스포티파이(76%)를 제친 1위, 신곡 발견도 스트리밍 서비스(88%)가 최다이고 소셜 미디어(59%)와 숏폼 앱(57%)이 두 번째 그룹
- 아티스트 뉴스는 유튜브(84%)와 인스타그램(69%)으로 팔로우하고 하이브의 위버스(46%)가 X(39%)를 앞서는 점도 특징
콘서트 공백과 세대별 온도차
- 최근 1년 콘서트 참석자는 47%로 절반 미만이고 그마저 1~2회 관람이 대부분, 5회 이상 다닌 헤비 관객은 전체의 8%
- 불참 사유는 근처에서 공연이 없어서(64%)와 가격(56%)이 압도적이고 가기 싫다는 응답은 5%뿐이라 수요 자체는 견고, 유료 라이브스트림(25%)이 공백을 일부 흡수
- CD 구매자는 평균보다 나이가 많고 콘서트 참석률 58%, 배리언트 구매율 70%로 팬덤 소비의 핵심층
- 45~54세는 굿즈 구매율 82%(평균 68%), 라이브스트림 47%(평균 25%) 등 격차가 크고 고액 지출 비중도 대부분 항목에서 최고
- 13~17세는 유튜브 이용률(90%)과 위키 기여 등 온라인 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구매와 오프라인 이벤트, 콘서트 참석은 모두 최저
- 팬 교류의 75%가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오프라인 이벤트 참석 24%, 팬클럽 활동 19%, KCON 같은 컨벤션 참석 10%로 무게중심은 온라인
- 49%는 케이팝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영감을 준다고, 41%는 좋은 롤모델을 제공한다고 답해 아티스트의 모범적 이미지도 팬덤 유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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