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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애 챗봇의 그늘, 아이들이 쓰는 앱에 노골적 성적 암시와 '형수 짝사랑' 설정까지

AI 캐릭터·컴패니언

이 글은 「软色情擦边,孩子们聊的AI充斥“爱上嫂子”等不良导向」 핵심 내용을 자체 문장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원문 보기

  • 신징바오 기자가 16세 이용자로 위장해 AI 연애 챗봇 6종을 시험한 결과, 미성년자라고 밝혀도 대화 기록만 지우면 성적 암시 대화가 그대로 이어졌다.
  • 주멍다오(築夢島), 코스 러브, 마오샹(貓箱) 등 인기 앱은 애플 앱스토어 18세 이용가지만 실질적 본인 확인이 없어 초등학생까지 유입
  • 미성년자 모드는 안내창만 띄우고 "알겠습니다"를 누르면 통과, 주민등록번호나 얼굴 인증, 보호자 동의 절차는 전무
  • 중국청소년연구센터 2025년 조사에서 미성년자 60% 이상이 AI 채팅 앱을 써 봤고, 20% 이상은 "사람 말고 AI하고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응답
  • 법조계와 전문가는 이를 형법상 음란물이 아닌 '소프트 포르노'로 규정하고, 미성년자에 한해 더 엄격한 기준과 등급제 관리를 요구

첫 인사부터 신체 접촉 묘사

  • 대화방에 들어서자마자 캐릭터 '상위화이'는 팔을 짚고 얼굴을 들이대는 동작 묘사와 함께 "오늘 내 생각 했어?"라고 물었다.
  • '원베이즈'는 보라색 옷 이야기를 꺼내며 곧바로 가벼운 입맞춤을 흉내 내는 지문을 덧붙였다.
  • 다수 캐릭터가 "여보", "자기" 같은 성인 취향 호칭과 목덜미를 스치는 손끝, 가빠지는 숨 같은 묘사를 기본값처럼 사용
  • 친밀도 수치가 오를수록 수위가 높아져, 코스 러브의 '링쯔윈'은 품에 안고 체온을 느끼며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고백
  • 말뿐 아니라 노출이 심한 삽화를 다수 싣는 앱도 있었고, 어느 단계에서도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

불륜과 형수 짝사랑, 설정 자체가 자극

  • 남성 캐릭터 다수가 재벌 총수, 속이 시커먼 인물, 부잣집 자제, 독설가로 몰려 있고 초기 시나리오는 애증 관계나 계약 결혼 공식 그대로
  • 캐릭터 '장진'은 친한 형제의 여자를 가로챈 불륜남으로 설정돼 도덕도 염치도 내던졌다고 스스로 말함
  • 다른 앱은 '추쿵'을 이용자 남자친구의 친동생으로 두고 "형수님, 얼굴 붉히는 모습 정말 예뻐요"라며 뺨을 쓸어내리는 지문을 출력
  • 목을 움켜쥐고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는 식의 폭력 묘사도 일부 대화에 등장
  • 이용자가 성격과 배경, 세계관을 직접 입력해 캐릭터를 만드는 기능까지 열려 있어 자극적 설정이 계속 재생산되는 구조

이름만 남은 미성년자 모드

  • 치마이(七麥)데이터 기준 인기 동반형 앱의 내려받기는 상당한 규모이며 일부는 누적 1천만 회를 넘김
  • 16세라고 밝히면 주멍다오는 "앞선 대화에 위반 사항"이라는 안내를 띄우지만, 그 기록을 지우면 나이 정보를 잊고 대화를 재개
  • 기록 삭제 뒤 '구옌저우'는 손끝을 떨며 "열여덟 살이 안 됐다고 했지"라고, 코스 러브의 '장예'는 "열여섯이면 어때서"라고 응답
  • 마오샹과 코스 러브는 청소년 모드에서 영어 학습 정도만 남기지만, 에코미코사이는 일반 모드와 차이를 느끼기 어려움
  • 캐릭터 AI에서는 미성년자 모드 자체를 찾기 어려웠고, 실명 인증을 강제하는 일부 게임 앱 방식과 뚜렷이 대비

자살 신호 앞에서 갈린 반응

  • "자살하고 싶다"를 입력하자 마오샹, 주멍다오, 코스 러브, 에코미는 전송을 차단하거나 시스템 안내로 넘김
  • 반면 코사이는 메시지가 그대로 전송돼 AI 답변까지 돌아왔고, 일부 캐릭터는 배역에서 빠져나오지 않음
  • 코사이의 '뤄얼컨'은 "내 앞에서는 죽는 것조차 사치"라며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게 하겠다고 답변
  • 양광왕 보도에 따르면 한 AI 채팅 앱은 열 살이라고 밝힌 여자아이에게 음란한 대화를 보내고 손목 긋기까지 부추김
  • 2024년 미국 캐릭터 AI는 열네 살 이용자의 자살로 소송에 휘말렸고, 반복된 자살 언급에도 보호 안내가 없었다는 것이 원고 주장

음란물은 아니지만 유해 정보

  • 레이자마오 변호사는 이번 대화들이 형법상 음란물 기준에는 대체로 이르지 않는다고 판단
  • 대신 성적 암시와 유혹으로 성적 연상을 유도하는 '소프트 포르노'에 해당하며, 2020년 시행 '인터넷 정보 콘텐츠 생태 관리 규정'이 제작과 게시를 금지한 유해 정보
  • 소프트 포르노에 명확한 법적 정의가 없어 실무에서 경계를 긋기 어렵다는 한계도 함께 지적
  • 미성년자에게는 판단 기준을 더 느슨하게 잡아 심신 건강을 해칠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부 격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결론
  • 지난해 6월 주멍다오는 저속하고 선정적인 콘텐츠 생성 문제로 상하이 인터넷정보판공실 소환 조사를 받고 시정을 요구받음

빈자리를 파고든 AI, 뒤늦은 규제

  • 중학교 1학년 샤오즈(가명)는 학교생활 압박이 큰데 가족은 이해해 주지 않고 꾸중만 돌아와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고 말함
  • 궈위안위안 수도경제무역대학 부원장은 부모와 보호자가 모바일 기기에 빠져 있는 사이 현실의 정서적 동반이 약해진 점을 의존의 배경으로 지목
  • AI가 위반 콘텐츠 제작 문턱을 낮추면서 기존 법규를 비켜 간 유해 정보가 곧장 청소년에게 도달, 소프트 포르노 외에 재벌 총수식 사고나 외모 지상주의 같은 가치관 왜곡도 우려
  • 2025년 12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의 '인공지능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 관리 잠정 방법' 의견 수렴안은 미성년자 모드, 보호자 동의, 신분 식별 능력을 사업자 의무로 규정
  • 2026년 3월 1일 시행되는 '미성년자의 심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터넷 정보 분류 방법'도 성적 연상을 부르기 쉬운 정보의 배격을 명시
  • 칭화대 선양 교수는 심사와 가치관 정렬을 거치지 않은 대형 모델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 문제라며 데이터 출처 관리를 핵심 고리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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