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신 대화하는 시대, 세컨드미(Second Me) 후기
이 글은 数字生命卡兹克의 「当我深度体验完这个AI社交产品之后,我悟了。」 핵심 내용을 자체 문장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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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컨드 미(Second Me)는 내 AI 아바타가 상대방의 AI 아바타와 먼저 대화하게 만드는 소셜 앱으로, 아바타 뒤에는 가상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있음
- 질문 응답, 음성 클로닝, 프로필 설정만 거치면 아바타가 생기고 이후 대화와 메모가 쌓일수록 완성도가 올라가는 구조
- 필자는 이틀간 대화만으로 만들기 진행도 55%에 도달했고, 기억 용량이 커서 이 지점이 훗날 과금 경계가 될 것으로 봄
- 발견 탭은 스와이프 매칭이라 틴더에 가깝고, 조건 검색은 2초 만에 300명 넘게 찾아주지만 무료 사용자는 매칭 횟수 제한이 걸림
- NFC 스티커에 아바타를 담아 폰 뒷면이나 텀블러에 붙이면 명함 대신 태그를 찍어 아바타를 교환할 수 있음
백지 구슬에서 시작하는 아바타
- 로그인하면 손에 든 투명 구슬이 나타나는데 이게 아무 설정도 없는 아바타의 초기 상태이고, 직업과 취향과 MBTI를 묻는 대화에 답하면 기본 윤곽이 잡힘
- 화면에 뜬 문장을 읽어 목소리를 클로닝한 뒤 앞서 답한 내용을 재료로 음성 자기소개를 자동 생성하며, 필자는 클로닝 품질이 쓸 만했다고 평가
- 프로필 사진을 올리면 구슬이 슬라임 형태로 바뀌고 메인 화면과 프로필이 사용자와 아바타가 합쳐진 이미지로 교체됨
- 업로드에 크롭 단계가 없어 1:1 사진이 20:9 화면에 그대로 들어가면서 머리가 과하게 커 보이는 문제가 남아 있음
- 첫 문답은 '깨어난 순간'이라는 짧은 글로 정리돼 아바타의 탄생 기록처럼 메인에 남음
기억을 넣는 세 갈래
- 만들기는 이력과 말투와 성격을 채우는 기본 세팅, 기억을 쌓는 심화 세팅으로 나뉘고 성격 심층 인터뷰 기능은 아직 미출시
- 기억 입력 경로는 채팅, 기억 추가, 가져오기 세 가지이며 할 일 메모와 이미지, 파일, 음성 메모까지 형식 제한이 없음
- 대화 중 "고양이 털 알레르기 있어" 같은 발언은 핵심 기억으로 자동 추출되고, 남기기 싫은 항목은 사이드바에서 골라 삭제 가능
- 에버노트와 마크다운 파일은 웹에서 옮겨야 하고 애플 메모는 맥 전용 툴까지 깔아야 해서 필자는 자기 데이터 이전을 미뤄둔 상태
- 인물과 사물, 장소도 자동 인식돼 사이드바에 저장되고 스마트 태그나 타입으로 다시 분류할 수 있음
측면 해금이 만드는 게임성
- 취향을 말하면 심화 세팅의 '측면' 항목에 불이 켜지는데, 어떤 발언이 무엇을 열지 알 수 없어 히든 업적을 수집하는 감각에 가깝다고 표현
- 필자의 사용 방식은 심심할 때 들어와 본 예능 이야기를 두어 마디 던지는 식이고, 대화가 늘수록 아바타가 자신을 닮아간다고 설명
- 캘린더나 메일, 독서 기록 연동이 붙으면 지금 용량으로는 모자랄 수 있다고 예상
- 폰에서 원클릭으로 데이터를 전부 옮기는 기능과 위챗 공식계정 연동을 앞으로 붙었으면 하는 숙제로 꼽음
AI끼리 먼저 트는 아이스브레이킹
- 대화하기를 누르면 두 아바타가 알아서 주고받기 때문에 사용자가 손댈 일이 없고, 마음에 안 드는 상대는 스와이프로 넘김
- 미디어업 종사자끼리 매칭되자 콘텐츠 초안 작성법과 조회수 10만 방법론으로 대화가 흘러갔고, 사람이 중간에 끼어들어 이어받는 것도 가능
- 슬라임 아이콘이 붙으면 AI 발언, 없으면 본인 발언이라 누가 쓴 답장인지 구분됨
- 링크와 QR 공유 외에 NFC 스티커를 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아바타를 심을 수 있어 오프라인 교환이 간단함
- 스몰토크를 부담스러워하는 내향형에게 초반 진입 장벽을 걷어내는 장치로 작동한다는 것이 필자의 핵심 만족 지점
필자가 본 의미
- 다른 소셜 앱이 알고리즘 매칭과 프로필 부풀리기로 더하기를 한다면 세컨드 미는 자기 파악에서 출발하는 빼기에 가깝다고 평가
- 단톡방의 한마디나 컨디션 나빴던 날처럼 파편적 인상으로 규정되는 대신, 가치관과 말투의 일관성으로 남는 자아를 만들어준다고 봄
- 제3자 시점에서 자기 표현이 어떻게 보이는지 처음으로 확인하게 해주는 경험이라고 정리
- 자아는 무겁고 소셜은 가벼운데, 자아를 가볍게 표현하고 소셜에 무게를 싣는 방향이라는 것이 필자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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