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2024년 2분기 주주서한
이 글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Q2 2024 Shareholder Letter」 핵심 내용을 자체 문장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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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024년 6월 상장 이후 처음 내놓은 분기 성적표로, 총매출은 3억 2,100만 달러에 전년 대비 성장률은 0.1%에 그침
- 원화·엔화 약세를 걷어내면 매출은 3억 5,030만 달러, 성장률은 11.1%로 바뀜. 보고 숫자와 실제 사업 흐름의 간극이 이번 분기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 순손실 7,660만 달러는 IPO 일회성 비용과 주식보상에서 나왔고, 이를 제외한 조정 EBITDA는 2,240만 달러로 전년 9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섬
- 지역별 명암이 뚜렷함. 일본은 매출 14.0% 증가에 유료전환율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한국은 매출 19.3% 감소에 MAU와 MPU가 함께 빠짐
- 전체 MAU는 1억 6,630만 명, MPU는 780만 명으로 사용자 수는 제자리. 성장이 신규 유입이 아니라 결제 단가와 전환율에서 나오는 구조
정반대로 움직인 두 주력 시장
- 일본 매출은 1억 5,620만 달러로 14.0% 증가, 환율을 제외하면 29.8% 증가하며 회사 최대 시장 자리를 한국에서 넘겨받음
- 일본 MPU 220만 명(15.5% 증가), 유료전환율 10.2%(128bp 상승)로 두 지표 모두 역대 최고. 2분기에만 현지 신작 70편을 출시한 것이 배경
- 라인 망가는 센서 타워 기준 5월과 6월 iOS·구글 플레이 전체 앱 매출 1위를 차지. 게임까지 포함한 순위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성과
- 한국 매출은 1억 1,810만 달러로 19.3% 감소, 환율을 제외해도 10.8% 감소. MAU 2,320만 명, MPU 370만 명으로 각각 6.6%와 7.3% 하락
- 회사는 한국 부진의 원인을 제품 개선 지연으로 지목하고, AI 추천 모델 1차 도입 뒤 분기 말 MPU가 월별로 회복됐다며 하반기 전면 적용을 예고
- 기타 지역 매출은 4,670만 달러로 24.9% 증가. MPU는 180만 명으로 오히려 2.0% 줄었지만 ARPPU가 6.5달러로 30.2% 뛰며 성장을 홀로 견인
매출원과 손익의 실제 모양
- 유료 콘텐츠가 2억 6,07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8할을 차지. 보고 기준 1.0% 증가에 그쳤지만 환율을 빼면 11.5% 성장
- 광고는 보고 기준 3.6% 감소, 환율 제외 시 2.3% 증가. 일본의 세 자릿수 성장을 한국의 네이버 물량 축소가 상쇄한 결과
- IP 활용 매출은 보고 기준 3.7% 감소했으나 환율을 빼면 24.9% 성장으로 세 부문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음
- 일반관리비가 5,350만 달러에서 1억 3,870만 달러로 급증한 것이 순손실의 직접 원인이며, 대부분 IPO 비용과 일회성 주식보상
- 총이익은 8,310만 달러로 2% 증가, 총이익률은 25.9%로 57bp 개선되며 외형 정체 속에서도 마진은 소폭 전진
- 희석 주당순손실은 0.70달러로 전년 0.18달러 손실보다 커졌지만, 조정 주당순이익은 0.20달러로 전년 0.01달러 손실에서 반전
회사가 내세우는 선순환 구조
- 크리에이터와 사용자, 콘텐츠가 서로를 키우는 순환 구조를 사업 설명의 축으로 세우고, 아마추어를 전문가로 전환시키는 경로를 차별점으로 제시
- 전문 크리에이터는 약 1만 3천 명, 평균 연 수입은 4만 8천 달러.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지급액은 28억 달러
- 하루 12만 4천 편의 에피소드가 올라오고 웹툰 약 50만 편, 웹소설 약 5,500만 편을 150개국 10개 언어로 서비스
- 사용자는 하루 평균 30분을 소비하고 97%가 재미있다고 답해 로블록스·넷플릭스·틱톡보다 높은 점수. 77%는 다른 곳에 없는 콘텐츠라고 응답
- 아마추어 무대인 캔버스에는 미국에서 슈퍼 좋아요를 도입해 팬이 에피소드 단위로 창작자를 직접 후원하도록 함
- 프랑스는 1년간 전문 크리에이터가 20% 이상 늘었고, 한국은 오리지널 웹툰 작품 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
IP 2차 제작과 광고 실험
- Studio N이 공동 제작한 넷플릭스 '더 8쇼'는 원작 웹툰 두 편을 바탕으로 비영어 시리즈 세계 1위에 오르고 5주간 글로벌 톱10을 유지
-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웹툰 '데스 오브 어 팝스타'의 영화화를 발표, 오스카 수상자 디아블로 코디가 제작에 참여
- 투비 오리지널 영화 '사이드라인드: 더 QB & 미'와 스페인어 웹소설 각색작 '시게 미 보즈' 제작도 완료. 후자는 2025년 발렌타인데이 스페인 개봉 예정
- 유료 회차를 열기 전 건너뛸 수 없는 영상을 보게 하는 프리롤 광고는 한국·일본에서 자리를 잡았고 인도네시아·태국으로 확대 실험 중
- 한국은 모회사 네이버에 쏠린 광고 매출을 덜어내는 과도기이며, 네이버 외 광고주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강화해 노출과 참여 사용자, 전환율, ARPPU가 함께 올랐다고 설명
3분기 전망과 관전 포인트
- 3분기 가이던스는 환율 제외 매출 성장률 12.5~14.5%, 금액으로는 3억 3,200만~3억 3,800만 달러
- 조정 EBITDA는 770만~1,000만 달러 손실, 마진은 -2.1%~-2.8% 구간으로 다시 적자를 예고
- 2분기 말 환율 유지를 전제로 한 숫자라서 엔화와 원화가 더 밀리면 보고 매출은 또 깎일 수 있음
- 결국 관건은 일본의 결제 모멘텀이 얼마나 이어지느냐와, AI 추천으로 한국 사용자 이탈을 실제로 되돌릴 수 있느냐로 좁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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