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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얼굴의 AI 사용을 정식 허가한 첫 배우, 중국 치웨이가 밝힌 기준과 남은 논란

AI 캐릭터·컴패니언

이 글은 위러쯔번룬(娱乐资本论)의 「专访戚薇聊AI授权:会跟她比“演技”,都市甜宠留给我来演 - 知乎」 핵심 내용을 자체 문장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원문 보기

요약

  • 중국 배우 치웨이(戚薇)가 올여름 마지막 날 자신의 AI 디지털 분신 한칭샤(韩清夏)를 전 채널에 공개하고, 종말물 소재의 AI 만화드라마 말일성하(末日盛夏)를 함께 선보인 것
  • 얼굴 합성과 무단 초상 도용에 동료 대부분이 회피나 법적 대응으로 맞서는 사이, 자기 초상의 AI 사용을 정식 절차에 맞춰 먼저 허가한 업계 최초의 최상위 배우
  • 방식은 기간을 못 박은 제한적 라이선스이고 완전 양도는 거부, "애써 키운 나무를 제 손으로 뿌리째 뽑아 남에게 파는 것"이라는 말로 밝힌 거부 이유
  • 공개 직후에는 창작의 폭이 넓어진다는 기대와 홍보 영상의 카메라 앵글·수위 지적, "스스로 몸값을 깎았다"는 비판이 동시에 나온 상황
  • 인터뷰 매체는 위러쯔번룬(娱乐资本论), 라이선스의 기준부터 첫 작품의 장르 선택, 배우 가치의 재정의까지 훑은 대담

남이 간 길을 가기 싫으면 직접 길을 낸다

  • "많은 질서는 혼돈 속에서 더듬어 가며 만들어진다"며, 누군가 확성기 역할을 맡아야 경계가 어디인지와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지를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본 출발점
  • 가장 큰 어려움으로 참고할 대상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꼽으며, 빌려 쓸 정답이 없는 채로 바깥의 기대와 검증하는 시선이 전부 자신에게 쏠린다는 토로
  • "남이 간 길을 가고 싶지 않다면 직접 길을 내면 된다"며 검증도 박수도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태도, 업계에 길을 여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인식
  • 완성된 분신을 처음 본 소감은 평소 자기 홍보물을 검수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딱 하나 달랐던 것은 그녀와 "연기력"을 겨루게 된다는 점
  • 어떤 장면은 자기만큼 섬세하지 못한 반면 액션 신은 물 흐르듯 완벽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다는 평가, 특히 표정 관리가 일품이었다는 감상

제한적 라이선스는 지난 20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

  • 출발점은 목숨을 아끼는 마음이지만 그 목숨은 생명이 아니라 배우로서의 직업적 생명줄, 데뷔 20년 가까이 작품과 노래와 인터뷰로 한 방울씩 쌓아 올린 얼굴과 목소리
  • 완전 양도를 거부하는 이유로 "애써 키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남에게 파는 것"을 들며, 그 나무가 어떤 열매를 맺든 심지어 가구가 되든 관여할 권리가 사라진다는 설명
  • 제한적 라이선스는 상업 전략이 아니라 지난 20년의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자 자기 가장 밑바닥에 있는 안정감이라는 정리
  • 보호 장치 없이 IP를 AI의 급류에 던지면 값싸고 때로는 저속한 복제품으로 희석돼 금방 죽는다며, 그것은 끌어안기가 아니라 파괴라는 반박
  • 법과 계약으로 세운 담장은 자신을 가두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분신이 자랄 정원을 만들기 위한 장치, 다른 배역을 연기하거나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르는 일은 그 안에서 허용
  • AI를 끌어안는 일은 IP에 날개를 달아 더 멀리 날리는 일이고 IP를 지키는 일은 그 연줄을 자기 손에 남기는 일이라는 대비

AI는 압력을 더해 밀어붙이는 장치이지 부담을 흘려보내는 배출구가 아니다

  • AI 이미지를 오래 운영하면 실제 배우의 평판을 미리 당겨쓰고 상업적 가치를 희석한다는 우려에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걱정 자체를 보호로 수용
  • 자신은 AI를 경력에 압력을 더해 밀어붙이는 장치로 쓸 뿐, 부담을 대신 흘려보내는 배출구로는 쓰지 않겠다는 구분
  • 분신이 주는 압박이 개인 브랜드의 해자를 더 깊이 파게 만들고, 끌어안을수록 자신이 더 대체 불가능해져야 한다는 자각
  • 실제 사람과 디지털 이미지를 잇는 가장 질긴 생명선의 이름은 기술도 계약도 아닌 "치웨이 본인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 이 선만 살아 있으면 가치 희석은 없다는 판단
  • 여론은 전술적으로 흡수하되 전략적으로는 냉정하게 간다는 원칙, 제작 속도와 미적 수위는 즉시 교정하지만 전체 스타일과 장기 기획은 흐름에 따라 바꾸지 않겠다는 선 긋기
  • 안전한 대중의 입맛에만 맞추면 프로젝트가 고유한 자리를 잃고 죽는다며, 이번 공개를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 창작 회의로 규정

첫 무대가 로맨스가 아니라 종말물인 이유

  • 종말물에 시스템물을 얹은 설정은 실사로 찍기에 난도와 비용, 제작 기간이 모두 크지만 상식을 벗어난 장면일수록 AI가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는 영역
  • 첫 작품이 도시 로맨스였다면 눈빛에 사랑이 담겼는지와 두 사람의 케미까지 실제 배우와 직접 비교당해 "거의 필패인 싸움"이 됐으리라는 계산
  • 규칙이 무너지고 인간성이 시험받는 세계는 관객을 볼거리 기대 상태로 데려오고, 냉혹함과 결연함, 미래적 감각에서는 AI가 오히려 유리한 조건
  • 목표는 첫인상이 "와, 이 AI 캐릭터 정말 멋있다"가 되는 것이지 "역시 실제 배우가 연애하는 게 더 마음을 움직이지"가 아니라는 기준
  • 이 장르는 본인 경력에서 완벽히 구현하기 어려운 유형이라 상업적 선택이라기보다 스스로를 불타오르게 하는 창작에 가깝다는 고백
  • 다음 후보로는 물리 법칙에 얽매이지 않는 초현실적 캐릭터, 별하늘과 세포 사이를 넘나드는 개념적 뮤직 비주얼, 웹툰 원작 각색을 지목

배우의 가치가 다시 정의되는 자리

  • 5년 전 드라마 안녕, 안이(你好,安怡)에서 AI 로봇을 연기하며 뇌과학자에게 직접 자문까지 구했고, 지금은 프로듀서로 표정 조정과 음성 녹음, 제작 전반에 관여하는 위치
  • "기계는 정확하게 해낼 수 없다"던 당시 발언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수정, 최고 수준 기술이 붙은 AI 드라마의 인물 연기는 이미 자신을 포함한 많은 실제 배우를 넘어섰다는 인정
  • 감정과 창의력이 데이터의 산물과 다르다는 생각은 그대로 유지, 대체 불가능한 것으로는 얼굴을 마주한 연기와 눈빛 교환, 몸으로 주고받는 교류를 지목
  • 실제 치웨이와 디지털 치(7)를 같은 브랜드 아래 독립적이면서 협력하는 두 제품 라인으로 구분, 전자는 복잡한 감정과 즉흥 연기, 후자는 가상 공연과 게임·메타버스 상호작용 담당
  • 배우 팀에 디지털 자산 관리 부서를 두고 절대 허가하면 안 되는 핵심 자산과 제한적으로 열어 볼 실험 구역을 나눠야 한다는 제안
  •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실제 배우의 삶의 경험과 예술적 인격이 이 모든 것의 소스 코드"라며, 기술이 발달할수록 그 코드를 쓰는 사람이 더 귀해진다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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